나는 소위 말하는 웹디자이너이다..현재는 웹기획쪽을 겸하고 있기는 하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수많은 도전이 있기도 하다.. 편집쪽도 해보았고, 영상쪽도 해보았고..이것저것 잡다한 짓을 꾸준히(?) 해보았다..
문제는 현재이다.. 내가 이런저런 일을 해왔다는 것은 나를 포함한 내 친한 친구들 밖에 모른다.. 그런데 말이다..이놈의 회사는 옮겨다닐 때마다 왜! 왜! 웹디한티 편집일을 시키구..영상편집을 시키느냐 말이다..ㅡㅡ+

웹디는 대부분이 알다시피 90%이상이 2D작업이다..또한 웹에서 표현되기 때문에 편집쪽의 분야와 비슷할 지는 모르지만.. 이넘의 아범가지구 편집일을 소화해 내기 무쟈게 힘들다.. 그해상도를 어찌 버티누..

이넘의 IT 회사들은 돈들이 없어서 인쇄쪽일두 웹디한테 시킨다. 같은거 아니냐고 하는데..할 말이 없다..설득해보려했지만 막무가내이다. 낼까지 해놔...하고 쓍~~하고 가버리는데..결국 날샘작업이다.. ㅆㅂㅆㅂ 하면서 담배 뻑뻑 피워대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주업무 50 부업무 50(동영상, 편집)하면서 보낸다..
아침부터 빗줄기를 바라보며 왼손에는 커피한잔...가득...오른손에는 담배하나 내 직업이 몰까...딱...5분생각했다..(담배 다 피구 커피 다 마실 동안만..)

부질없는 짓..현실에 결국 졌다..까라면 까야지..ㅠㅠ (군대의 부작용인가보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떨어질까?
휴~~이 글을 쓰면서 다시 담배를 하나 꼬나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