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 하겠어요....

얼마전에 하소연했던...... 부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기본단위 100p가 넘는 책을 빡세게 만드는 일을 한다는 이입니다.

토요일, 일요일 할것 없이 100p짜리 잡지 책을 만들었더니...아..글쎄 다음달로 미루겠답니다..
그러면서 기본으로 100p 넘는 리플렛과 책을 만든다는데....아...머리야..

말로는 글도 다있고..이미지도 다 있다면서...앉치기만 한다고 하는데..
말이 쉽지...

그러면 설명이라도 잘 해주던지...인수 인계도 안 받은 저한테...마치 전에 일을 해왔던 사람 처럼 말을 합니다..
판형이라도 잘 알려 주던지...

"이거 이거 잖아"
"저건 그거 잖아"
"전에도 해봤지..."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갑자기 말도 번복하고...프린트로 뽑을 때는 이상해서 고치라더니..
모니터로 컬러로 보니깐 좋다나...아...

그러면서 자기 마음대로 스케줄을 짜더라고요..
한달안에 100p넘는 잡지책을 만드는 것도 빠듯한데...
다른 책까지 만들라니...

오늘은 걍 퇴근 했습니다....

제가 왜 이 회사에 아직도 다니는지 여러분은 의아해 하시겠죠...
바로 그 이유는 돈~!!!!! 입니다.

사실 환경적으로도 만족하고요...전에 다녔던 회사가 하나에서 열까지 사생활에 관섭이 심하고 사람들하고도 안 맞았는데..
여기는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몇차씩 하는 회식도 안하고....(넘 조아~~)
(하지만....아직도 빨간 딱지는 그대로....)

근데 디자이너 하나에 일이 넘 많아요...제가 바로 허브입니다..
저를 거쳐서 모든일이 이루어지고 통과 된다고 할까요...

근데...또 하나의 문제점!!!!!

제가 인쇄 과정을 많이 보지 못해서 프로세서에 대해 헷갈립니다.
이사님은 많이 보고 다녀 보셔서 잘 아시는데...
제가 여쭤보기도 뭐합니다..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비아냥 거릴거 같아서...

질문방에도 글을 올려봤지만...썩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왜 그 사이즈의 판형을 어떤 판형에 앉쳐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프러세서 집은 계산을 해보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제가 그 계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225*275의 퍈형에 1000부 인쇄를 왜 국전 사이즈에 16p접지로 앉쳐야 하는지...??

저한테 국2절 사이즈가 몇이고 국전 사이즈가 몇이고 ....하는 이런 프린트 물이 있거든요.

근데 225*275의 판형을 어떤 판형에 앉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16p 접지로 하는 건지...
접지는 앞.뒷면이 인쇄시 붙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이거 초짜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실 분 어디 없나요?
그림으로 라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실분......

아니면 책이라도 어디 구할 수 없나요?
일도 힘들고...판형도 헷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