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일어난 사건이오!!!!

지금 사무실이오.
시간이 밤 8시 45분이구려!!!

오늘 야근할려고..
문양이랑 현진쓰가 울 사무실로 오기로 했었다오.

그리하여..
문양이 먼저 도착해서..
같이 사무실에서 밥 시켜 먹고 있는데...

조금후에 현진쓰가 곧 도착한다고..
전화가 왔다오...

그렇게 한참 밥을 먹고 있는데...
밖에서..
엄청나게 큰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고
(아마도 개조해서 만든...일명,, 뿅카!!)
울 사무실 앞을 지나쳐 가는 소리가 들렸소.

그리고 곧 이어 울려퍼지는..
여자의 하이 소프라노 음성!!

문양이랑 쑤바는...
"저런 미친 년놈들-_-"
이라며 욕을했소...

얼마전에도...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는데(문양도 있었음-_-)

밖에서 어린 10대 년놈들 4명이..
술먹고 소리지르고 지랄거려서...
개지랄 떤다는 생각을 했었기에...
아마도 그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했소이다.

뿅카를 모는 어린 10대 머스마.
그리고 그 뒤에 타서 소리지르는 10대 기지배.
이렇게 생각했더라오.

근데 오토바이 소리는 바로 멀어졌는데...
말소리가 두런두런 들리더니만..
사무실 문을 두드리는 것이오!!

문을 열어보니...우리의 현진쓰!!!

전화통화를 하고 있길래..
현진쓰가 통화하는  소리였군..하고 있는데..

현진쓰..통화가 끝나자 마자!!

"언니..나 가방  소매치기 당했어.....ㅠ,.ㅠ"
"뭐시라????"(문양이랑 쑤바 동시에 놀래서 경악성!!!!)

"어디서 그랬어?"
"바로 여기 앞에서..오토바이 탄 애들한테..ㅠ.ㅠ"
"허걱..!!"
"그래서 지금 경찰한테 신고하고 있었어...ㅠ.ㅠ"

맙소사!!
정말 맙소사!!!!!!

그럼 우리가 미친년놈들-_-이라며 욕했던게...
오토바이  소매치기단과..
우리 현진쓰의 비명소리였단 말인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욕이 안나올 수가 없었소..!!!!!!

"이런 쑤~~~~~~~~~바!!!!!!!!!!"

헉헉...ㅜ.ㅜ
내 닉네임을 욕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구려..
뭐 실제론 더 심한욕을 지껄였지만.....-,.-;;

암튼!!!

현진쓰는 곧바로 출동한 경찰차를 타고...경찰서를 갔고.,,
쑤바는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현진쓰꺼 카드 정지시키고,
문양은 지 주변에 알고있던 노는애들-_-테 전부 연락해서...
도망친 오로바이 씹쌔-_-들을 찾을것 종용했고..
쑤바도 바로 아는 친구한테 연락해서...
나이트 삐끼-_- 오라버니들에게 알아보라고 부탁을 했소!!!!

아아...
마음이 진정되질 않소이다...!!

이 개새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소...!!!!!
잡히면 요절을 내 버리리라 다짐하고 있는 중이오!!

일을 해야 하는데..
지금 일할 기분도 안나고..미치겠소.!!!

분노로 인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소...!!

하다못해..
아까 오토바이소리와 비명소리 들었을때..
바로 뛰어 나가봤기라도 했다면..

뭐 그랬더라도 잡았을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다행인게..
울 현진쓰가 안다친게 천만 다행이오!!

하다못해,, 반항이라도 하다가...그애들이....
울 현진쓰테 해코지라고 했더라면!!

아아~!!
생각조차 하기싫소!!!

여튼..

혹시라도 전주 시내에서...
빨간색과 흰색이 뒤섞인 시끄러운 뿅카를 타고 댕기는..
헬멧을 쓴 운전하는 놈과 헬멧을 안쓴 카키색 점퍼입은 놈 보신분은...
바로 쑤바테 연락이라도....ㅠ.ㅠ

아흐윽......
속터져......ㅠ,.ㅠ 

☆햇빛 좋은날☆따사로운 햇살에 온 몸을 녹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