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단내음이 풍기는 토맥에서...

봄빛 단내음이 풍기는 토맥에서...

★쑤바™★ 23 4,538





겨울의 묵은 싸늘함이...
고목의 밑둥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듯....
서서히 잦아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내 공기속으로 가득 퍼지는..
봄의 단내음.

아침녁엔 쌀쌀히 몸을 휘감던 바람의 장난도..
오후가 되면 봄의 따스한 애무에 장난기를 거두네요.

지치도록 잦은 야근과..
쌓인 피로로 인해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긴 요즘..
그 스트레스가 극에 달려 토맥에 찾아올 수가 없었드랬죠,

오늘...
정말 간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들어온 토맥에서..
쑤바는 너무너무 행복한 마음에 가슴이 벅차올랐답니다..^^

자주 들러서 예전처럼 글을 매일매일 올리는것도 아닌데..
토맥은 여전히 저에게 마음의 고향이었다는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반가운 이들의 인사가 한없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누구라고 제가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쑤바가 아토피 피부로 고생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올 토맥 식구중에 한분께서..
자사의 아토피 전용 제품을 보내 주시겠노라고...
이상한 뜻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라는 쪽지를 보내셨어요.

뭐 오늘 그런게 아니라..
며칠전부터 모 님을 통해서 들은 말인데..
전 그냥 그러려니 했거든요.

근데 오늘 토맥접속하자 마자...
그분의 쪽지가 바로 뜨길래 읽어 보았는데..
제가 그만 감격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저에게 토맥은...
늘 마음을 쉬어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밑둥과 같았습니다.
그건 예전에도..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평소의 저 답지않게 요즘 많이 우울하고..
스스로를 자학하는 짓까지 서슴없이 저지르던 요즘이었는데...-_-
오늘..그 생각이 바뀌었어요.

누군가 단 한명이라도 날 위해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날 위해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는다는걸 알게되니...
제가 얼마나 가치있는 삶을 살고있는지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단지...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았거나..또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해주는 마음이....
아껴주는 마음이...
배려해주는 마음이..
저를 너무나 행복하게 합니다.

그 작은 마음씨 하나가...
봄의 미소와 가득 닮았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감격하고 행복해서 눈물이 납니다.

요즘엔 접속해놓고 유령처럼(유령님 말고.ㅋㅋ) 가만히 있다가..
몰래몰래 도망갔었는데..

그때마다 잊지않고 안부 물어주시는..
우리의 토맥 식구님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는 토맥을 사랑합니다.

아니...
토맥에 머물고 계신 여러 식구님들을사랑합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주말에 일이 없네요..

오늘은 묵은 피로를 날릴 겸..
찜질방에라도 가야겠어요.
문양과 현진쓰를 꼬셔야지...ㅋㅋ

Comments

★쑤바™★
논노노~~
뱃살은 노노노~~ㅋ
왕자가 새겨진것이 좋다니께~ㅋㅋㅋ 
블루&화이트
멋진근육맨 ... ~~
바로나 ~~~
뱃살도 근육에 드러가나? 히 ~~~ 
★쑤바™★
으헤헤헤헤...
누군지는 비밀에 부칩니다..
푸히히힛!!! 
초롱소녀
오늘 날두 따뜻한데 죠쓰바 좋죠... 
아침이오면
쉬잇~?  저 화장실 방금 댕겨왔걸랑여? ^^;;  푸히~ 3=3=3=3 
아수라백작
헛~ 아침님 쉬잇!!!! --+ 
명랑!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내가 감사한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살아갈 의미가 있다.
나의 작은 미소 때문에
내가 나눈 작은 봉사 때문에
내가 나눈 사랑 때문에
내가 함께 해준 작은 일들 때문에
누군가 기뻐할 수 있다면
내일을 소망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다.

- 용혜원 - 
아침이오면
긍데여.. 그 누구님과 모님이 뉘실까여? 궁금하눼~ ^^;;
혹시 하늘아기님? ^^;; 우헤헤..
저도 주셔여 -_-+ 
아수라백작
쑤바양의 진지한글이라니....감동 먹을라하다가 '문양과 현진쓰를 꼬셔야지...ㅋㅋ' 요 말에 산퉁깼음...ㅋㅋ
아침님 혹시 근육맨이 쑤바의 부하가 된것이 아닐까요?
드라큘라에게 물리듯이 ㅋㄷㅋㄷ....^^;;...=3=3=3 
아침이오면
근육맨 소개시켜 드렸다가 죠스한테 물리면 어케할려구여.. =_=;
ㅋㄷㅋㄷ
조용~!!!)  죠스(쑤바님)에게 물린 근육맨이십니다.

근육맨: 끼아~아아~~아아아악~!
해설자: 무서워서 도리어 죠스를 물었답니다.
      (그럼 조고이 죠스-쑤바님-의 비명? -_-;;;;) 
미셸
나도 죠스바 좋아하는데 ㅋㅋㅋ 
★쑤바™★
사랑이라.....
토맥님들 사랑할 가슴은 있지만..
남자를 사랑할 가슴은 아직 없는 쑤바랍니다..
으흐흐흐흐흐~~
멋진 근육맨 하나 주신다면 모를까..ㅋㅋ 
★쑤바™★
으헤헤헤헤헤...
모두들 오배건씩 받으십셔~~~
떼굴떼굴~~~
수퍼에다가 잘 얘기해 놓을테니...
죠스바 하나씩 사 드셈~~ㅋㅋ 
명랑!
불랜화이트님, 사랑 받아 행복 해 하잖소.
70년대식 표어: '주고받는 사랑속에 명랑토맥 이뤄진다' ^^ 
휘내
토맥식구들 글 보면 왠지 저두 마음이 따뜻해 지네요(토맥에 자주오는 이유)
그래서 토맥을 좋아라하고 .... 즐거운 주말보내세요~~~emoticon_024 
찰리신^^~
다들안녕하세요(_ _)좋은주말되세요emoticon_004 
블루&화이트
음 ~~`
분명히 사랑하고픈게야 ~~ 
KENWOOD
쑤바야,,,내,,,오배겐 안주나,,,emoticon_016 
명랑!
오오~ 그 '누구'랑 '모'는 가슴터져 뒤집어 질겁니다. 아마~ 좋겠다. 누군지... 
유령
몸은 좀 좋아지셨나요?  땅에서 이제 갓 피어나는 꽃처럼 사랑이 싹 트네요~ ^^* 
★쑤바™★
그 "누구"님과 그 "모"님...
두분 모두 오늘 쑤바가 찌인~~~하게 키쑤라도??
오케바리??ㅋㅋㅋ 
★쑤바™★
그 모님께서도 애쓰셨어요..^^ 
명랑!
그 '누구'님이 보면 또 감격 하겠는걸요.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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