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최고의 스트리트 파이터를 목격하다.

잠실 최고의 스트리트 파이터를 목격하다.

방윤석 6 5,476
사무실이 신천 먹자골목 부근입니다. 평소에 새벽까지도 유동인구가 넘쳐나죠.
새벽 5시쯤 됐나. 제 애마가 자고있는 주차장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혹시 테러라도 당할까봐(전에 당한적이 있어서리..)
창문 열고 봤는데,
흑인들 6명이 지들끼리 모라하면서 다투더군요.
하나같이 덩치들은 말 그대로 산 입디다.
그러던중 한넘이 뽁큐 하면서 구석탱이에 있던 넘의 면상을 후리는데...
한방 맞으면 갈것같은 강 펀치(이것은 입에서 나는소리가 아니여 )

헌데 그 주먹을 여유있게 피하면서 바로 좌우연타를 날리더군요.
선빵날린 넘 안면에 두대가 적중하면서 뭔가 부러지는 소리도 들리데요.

선빵 흑인넘 그대로 고꾸라지고, 바로 옆에있던 다른넘에게  라이트훅 작렬!
맞은넘 비틀비틀 화단에 엉덩이 착지하고...

또 다른넘에게 들고있던 가방(쌕이라고 하는)으로 대x통 공격.
당황하는 사이 목아지 붙잡고 메치기! 화단 보호하는 시멘트에 허리로 착지..
그넘 바로 버로우...

나머지 두넘 당황한듯 뒤로 주춤하면서 복싱자세 취하네요.
이때 바닥에 있던 연장(빨래줄 지지하는 파이프 같았슴)들고 위협하니
두넘 줄행랑~
나머지 세넘 비칠비칠 하더니 역시 줄행랑..

정말 대단한 실력이었습니다.

여기서 바로 반전


같은 흑인인줄만 알았던 그넘이 하는말......

이런 개 x벌넘들(죄송합니다.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

그렇습니다.

그넘은 ... 아니 이분은 바로 제 사무실 근처 성인피시방 바지사장을 하는 깍두기씨 였습니다.  길가다가 가끔 서로 얼굴보던 사이였는데,
평소 덩치는 산만해서 어디 쌈이나 제대로 하겠어? 늘 생각했는데...
증말 파이터 였습니다.

암튼 돈주고도 못볼 살아있는 액션 한편 봤네요.
제가 조금 각색을 했습니다만, 90%이상 실제였습니다.

* 그 흑인넘들 군인은 아닌것 같고 도대채 정체가 먼지.... 

Comments

움움~♡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명의만 빌려주고 실권이 없는 사장을 '바지사장'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세금 때문에 유흥업체쪽에 나이 많은 '바지사장"를 많이 두었구요.

성인PC방이나, 성인 게임방(요즘은 거의 없어졌죠.)에는 장애인증을 가진 분들이

'바지사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마 깍두기 아저씨는 부장 또는 실장 직함일것 같네요. 
mamelda
근데.... 바지사장은 뭔가요??? 
★쑤바™★
후후....샤프심..
자다가 침대서 떨어져가꼬..
갈비뼈 나간사람은 할말 없을텐데...+_+ 
shaRp guY
캬 ~ 멋지네요.... 신천..........저도 옛기억이........emoticon_001 
마법사 온
아,, 그 파이터분,, 그 재능(?)을 성인피씨방으로 대국민 음지성교육에 힘쓰기 보다는
좀 더 건설적인데 썼다면 얼마나 좋았을꼬.. 
명랑!
불구경과 함께 가장 볼만 하다는 쌈구경.... emoticon_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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