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기운이 없네요 정말로~~

ㅠ.ㅠ 기운이 없네요 정말로~~

미셸 19 4,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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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괴롭고 힘이 빠지네요.
제가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일이 있습니다.
XX의료원 친절매뉴얼인데요.
페이지는 한 180페이지 분량정도되는 4도짜리 병원내 직원교육용 안내책자입니다.
2004년 연말까지 끝내는 조건으로 시작한 일이고
직원들 친절교육용으로 사내에서만 볼거라 그리 디자인은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만 하면 된다고요.
그러니 크리스마스까지 끝내서 2005년 1월부터는 교육에 들어가야한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시안을 4가지로 잡아서 그중 젤로 맘에 든다는 디자인으로 작업을 시작했고요.
그렇게 해서 처음 1차 교정에 들어갔는데 연말에 병원내에서 자체 무슨 세미나가 있다고
잠시 여유를 갖고 작업을 하자고 하더군요. 천천히 해도 된다고~~ ㅠ.ㅠ
1차 수정분이 크리스마스때 제게 돌아왔습니다.
결국 일은 2005년으로까지 넘어가게 되었고요.
2차를 작업해서 다시 병원쪽으로 넘겼는데 새해라서 사무국장인지 사무처장인지
암튼 교재 담당쪽 진행자들이 전부 새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시안중 현재 진행되고 있는 디자인은 맘에 들지 않고
새로 다시 바꾸고 싶다는 겁니다.
겨우 겨우 설득끝에 반반 수정으로 합의를 보고 다시 3차 수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해서 몇번의 수정을 더 거치고 사진과 삽화를 집어넣고 표지 시안잡고...
그러기를 다시 보름을 지나고... 이제는 한 8차 수정까지 간것 같네요.
1월말이 다 지나서 어차피 바쁜게 거의 끝났으니 좀더 디자인을 바꿔보자는 겁니다.
에혀~  이 일때문에 며칠을 밤을 지새웠는지 모릅니다. ㅡㅡ;
그리곤 구정까지는 끝나면 된다고 해서 또다시 디자인을 뒤집기를 두번~ ㅠ.ㅠ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제 거의 오타수정만 끝나면 되는데
그래서 이제 필름출력하고 인쇄할 일만 남았는데 병원측에선 자기네가 처음 원고를 줄 때
내용에 적합하지 않은 문구가 있다고 좀 고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검토후 제대로 해서 넘기겠다고는 원고를 주지 않고 있네요.
그리곤 지금 하는 말이 재작년 작업비와 동일하게 지급하겠다는 겁니다.
재작년 책자는 페이지가 100페이지 분량이었고,
지금은 원색 4도에 180페이지 분량이라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죠.
80페이지에 대한 추가분을 달라고 했더니 거기서 하는 말이
그럼 자기네가 찬찬히 검토해서 80페이지를 삭제하겠다네요. 기가 막혀서.... ㅠ.ㅠ
돈도 돈이지만 그동안 작업한 고생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고 답답해 죽겠어요. 밥맛도 없고 기운도 없고
오늘부턴 잠도 안올것 같네요. emoticon_008 emoticon_009 emoticon_101 

Comments

─며루───
난 우리거래처 팀장보다 심한사람은 세상에 없을꺼라고생각했는데,,
그팀장은 혼자 디자인다하거든요.. 포스터하나에 기본으로 시안 5차까지 바꾸고
결국엔 처음으로 돌아가고 그래도안된다싶으면 자기가 다섯가지시안을 조합해서
기가막힌 디자인으로 만들어달라고 요구..
그렇게해서 그 팀장 윗사람한테 최종컨펌보러가면 이게뭐냐고 난리나고..

그래도 미셸님 거래처에 비하면 양반인거같아요..
그렇게까지 간적은 없는거같애..

정말 별의별사람 다있죠..? 힘내요!! 다 그런 업주들만 있는건아니니까요..
화이팅!! 
사탄^^
이런....-.ㅡ+ 나쁜사람들... 누나 힘내세요..^^ 
아수라백작
의사라는 작자들이 ...에혀~
그넘아들이야 앉아서 상담 정도만해도 진찰료를 받으니 노동의 값어치를
몰라서 그렇겠네요...ㅡㅡ;;
미셀누님 힘내세요...그것들 다 싸잡아다가 공사판에 갔다놔야 정신차릴텐데....
전엔 좀 아파서 병원에 진찰받으러 갔드만...특수진료라는게 있더군요...
뭐냐고 물어 봤더만 경력이 좋은 의사들이 진찰하는거라네요...ㅡㅡ;; 
내꽃연이-시라
헉~ 뭐 그런것들이 +ㅁ+
힘내요 힘내 ㅠ_ㅠ~ 토닥토닥 그병원 얼마나 잘나가는지 두구보게쓰 -_-+ 
레인러브
이런 거지발싸게 같은것들......
못된넘들........
미셀님!!힘내세요^^*  아자~ 아자~~~~   
늘 처음처럼
힘내세요...
그렇게 하구 얼마나 병원이 잘되는지 두구 볼껍니당... 
★쑤바™★
이런 썅~~~~
그 흰가운 입은 새끼들....
그따위 짓거리를 하다니.-,.-++
개짜장범벅 씨부랄랄라~들이 여기 또있었네~-,.-++

미셀님..힘 내시어요~~
울 미셀님의 간을 빼먹는 그따위것들..
다 저주받을 거야요... 
최지성
그래도 의사라는 것들이...아무나 의사하는거 아닌데..개나소나 돈벌려고 의사하니 별 의사 가짜는것들이 설치는군요.. 힘내세요 미셸누님! 잘하세~!! 
이미영
허참... 어이가 없네.. 증말... 미친 또라이 아니야? 어휴 짝나! 진짜... 의사 개또라이
ㅡ0ㅡ^ 완전 열받네 증말... 찬찬히 검토해서 80페이지를 삭제하다니... 으~~~*
이바닥일 완전 짜증! 으~~~~* 
이쁜마루
저두 오늘 하루종일 돈도 안되는 일로 교정보러 왔다갔다...
열뻗혀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럴때 확 때려 쳐 버리고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이일이 좋은걸...
미셜님 힘내세요~~~ 아자아자 홧팅! 
미셸
에고~~ 암튼 넘 기운이 없었던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이렇게 기운내라는 격려의 글들이 있어서 좀 낫네요. ^^ 
KENWOOD
헉,,,팅구야,,,
병원까발리봐라,,,내동상들 쪼매 푸꾸마,,,
이론 개뼈따구가튼쌔리들 가트니라구,,,뿌찌찍뿌찌찍!!!
힘내,,,팅구!!!
 
루달스
전 이런 일을 좀 당해서 100만원만 넘어가면 계약서를 씁니다. 물론 계약서 상에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추가견적 내용이 더 들어가죠.. 만약을 대비해서..그리고 늦어질때 한번씩 언질을 넣어주고..자료를 토대로 일한시간 작업페이지 등 전부 기록합니다. 나중에 문제 생길것을 대비해서요.......그런 싸가지들은 한번 당해봐야 되요... 
유령
어휴~ 정말 왕 짜증이다.....승질날만도 하겠어요...
제 성질 같으면 돈 다 필요없구.. 다 듀겄어~
그런데 그거 어떡 한데요?
80페이지 삭제..아휴~ 정말 나쁜놈이당...
그쪽 방향으로 오줌도 눕지말아요~
정말 왕 재수당..그 사람들...

미셀!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유니야
이런..나쁜경우를...힘내!!
이러다..언니 성격 다 버리겠어...! 
아기곰
이론 낭패가
정말 이런 글 볼때마다 이일 그만 두고 싶네요
미셀님 힘내세요 이게 현실아닌가요 
명랑!
그동안 일 다 시켜놓고 가격을 가지고 ... 그래서 계약서를 써야해요.
스트레스 엄청나겠네요.
그럼, 내지는 1도로 제작 하자고 하세요. 종이도 더 얇은것으로 하고,
부수도 가능한 기본 부수로... 아, 인쇄는 안하나요?
그럼.....낭패네... 원고 챙겨서 주지 말던가. 에휴~ 나쁜 자슥들... 
모든이의 벗
저런 못된것들!!
그 병원 미셸님 돈받고 바로 망해버려라!! 
S2노란장미S2
헉 -ㅁ-.. 에궁..
그래두..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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